[6/16]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 목요집회

녹색당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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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한다고 괴롭힘 당하지 않고 인간다운 대우받으며 일하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 청소노동자들이 매주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녹색당 난설헌 소수자인권위원장, 한솔 당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청소노동자 분들의 요구는 소박합니다. 눈치 안 보고 휴게시간에 쉴 수 있고, 쉴 때 간식 먹었다고 경위서 쓰지 않아도 되고, 잠시라도 다리 뻗을 휴게공간이 있고, 오물을 씻어낼 샤워실이 있는 일터.


일류를 자처하는 세브란스 병원이 청소노동자에게 이 정도 보장을 못 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도리어 노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한다는 이유로 괴롭히고 모욕을 주는 병원이라니요.


위생과 청결이 어느 시설보다 중요한 병원에서 청소노동자를 이렇게 하대하고, 병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인 곳에서 청소노동자가 살인적 업무 강도에 병을 얻어가게 하는 것은 부조리하고 부당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청소노동자 괴롭히기를 당장 멈추고 임금과 처우 개선에 나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