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2024 서울퀴어퍼레이드

녹색당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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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정당 녹색당은 오늘(6/1) 서울퀴어퍼레이드와 이스라엘 규탄 긴급행동에 함께하며 퀴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서울광장이 아닌 을지로에서 열린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축제를 넘어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건강한 광장이었습니다.


서울퀴퍼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로 부스와 차량행진에 참여한 길리어드(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대표적인 핑크워싱 기업이자, 초국적 제약자본입니다. 길리어드는 HIV/AIDS 예방약/치료제에 지나치게 높은 약값을 책정하고, 특허를 위해 의도적으로 TAF 기반 치료제 출시를 연기하여 TDF 기반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한 이들의 부작용을 방치하는 등, 성소수자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서울퀴퍼에 주한대사관으로서 파트너십에 이름을 올린 미국, 영국, 독일 3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학살의 주범입니다. 현재 라파 폭격이 이어지는 등 팔레스타인 집단 학살이 자행되는 중이기에, 녹색당을 포함한 많은 참여자들이 팔레스타인 깃발과 집단학살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퀴퍼에 참여했습니다.


길리어드에 건강권 침해 중단을 요구하는 액션과, 미영독 대사관에게 이스라엘 지원을 종료하라고 요구하는 액션은 퀴퍼 조직위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덕에 오늘 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이 서로에게 질문을 나눌 수 있었고, 그 저항의 목소리 속에서 우리의 ‘프라이드’가 피어나는 광장의 하루였습니다.


녹색당은 퀴퍼에 서울광장 사용을 금한 서울시를 규탄하는 부채를 배포하며, ‘모두의 결혼’이 이끄는 트럭을 따라 행진했습니다. 혼인평등과 광장의 사용권을 포함한 성소수자 차별의 철폐, 성소수자의 건강권과 생명권,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해방은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모두의 생명, 건강, 존엄, 인권과 동물권을 함께 지키는 바로 그 길이, 녹색당의 깃발이 있을 곳임을 다시금 새기며 정치하겠습니다.